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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기후 변화로 인한 기후우울증 극복하기

by de-luz 2022. 11. 21.

극심한 환경 변화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우울증이 생긴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코로나 블루’라는 용어가 직접적으로 언급되기도 할 만큼 기후 우울증은 우리에게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한쪽에서는 빙하가 녹고, 극심한 가뭄이 일며,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되는 등의 사태가 계속해서 벌어진다. 앞으로는 이러한 기후 변화는 더욱 자주 우리를 찾아올지도 모르겠다.

 

 

 

 

 

 

기후 우울증이란 

기후 슬픔(climate grief)라고도 불리며 2011년 기후 전문 심리학자들에 의해 처음 명명되었으며 2017년 미국 심리학회에서 정의했다. 이 우울증은 '기후변화가 심각하다' 인식하고 있지만 변하지 않는 사회에 무력감을 느껴 미래를 잃은 듯한 상실감과 슬픔, 외로움, 불안을 느낀다. 

 

환경의 변화를 제일 먼저 목격하게 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바로 농부와 과학자가 있다. 이들은 기후 재해로 인해 기후 우울증에 노출되기 쉬운 1차 위험 대상이다. 환경 변화에 취약하고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으로는 기후변화가 두려운 젊은 세대, 기후 위기를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세대인 청년과 청소년 또한 고위험 대상이다. 앞으로의 삶이 계속 적으로 변화할 것임을 알고 있는 세대인 만큼 개인의 실천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는 현실을 느끼고, 기성세대와는 달리 앞으로 남은 지구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체감하는 것도 원인이다.

 

실제로 영국의 6개 대학이 청년 1만 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 조사한 경과, 응답자 중 약 60%가 ‘기후변화를 극도로 걱정한다’고 답했다. 나머지는 ‘기후 변화에 대한 불안이 영일상에 영향을 끼친다’고 응답했다.

 

기후 위기에 대한 불안감은 세상에 태어날 아이가 겪어야 할 기상이변 등이 걱정되고 죄책감이 들어 환경이 나아지지 않으면 앞으로는 더 이상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움직임으로도 번지고 있다.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환경을 위해, 기후 위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자기 인식이 우울증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관련 책을 읽고, 일회용품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의 개인의 실천과 함께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모임을 통해 불안감을 극복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정신건강 분야 신조어

  • 환경 불안
    환경적인 파멸에 대한 만성적 두려움 상태.
  • 기후 슬픔, 생태 슬픔
    기후변화 징후가 나타날수록 통제력을 잃고 젊은 층에 우울감이 퍼지는 상태
  • 솔리스탤지어
    안락과 고통의 합성어로 환경 변화가 초래한 실존적 고통을 뜻함. 
  • 이상 전 스트레스 장애
    기후변화를 막지 못할 것이란 생각에서 기인한 무력감을 느끼는 기후 염려증

 

 

지속 가능한 지구의 남은 시간

IPCC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사회는 2100년까지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고 말한다. 1.5도가 넘게 되면 극한 고온,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생태계 파괴로 이어질 수 있다. 

 

참고로 현재 수준으로 계속 탄소를 배출할 경우, 불과 7 1.5도에 도달할 있다는 것이 암울한 현실 전망이다.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

  • 일회용품 사용 대신 텀블러 등 다회용기를 이용해 포인트도 적립하고 환경도 아껴보자.
  • 이미 사용한 플라스틱은 비닐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는 등 분리수거만 잘해주면 재활용이 잘 되는 소재이기도 하다.
  • 주변에 업사이클링 카페가 있는지 찾아보고 종이 우유팩, 쇼핑백, 플라스틱 뚜껑 등을 모아 가져 가면 매장마다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등의 이벤트가 있으니 산책 겸 다녀와 보자.
  • 리필 용기를 사용하자.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이나 세제, 샴푸 등은 공병을 깨끗이 씻어 주변 '리필 스테이션'에 가져가 저렴한 가격에 새로운 플라스틱 없이 이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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