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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기

by de-luz 2022. 11. 13.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가을비가 내렸다. 가까운 내년부터 방사능 비가 내릴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들어본 적이 있을까. 최근 뉴스 기사를 통해 일본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결정했다는 내용을 보았다. 당장에 가까운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피해를 입게 될 텐데 정부에서는 정확한 대책 마련을 못했다고 한다. 일본 정부의 결정이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알아보자.

 

 

 

 

 

오염수 방류 결정, 괜찮은 걸까?

일본은 작년 4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 남아있는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계획이라 발표했다.

 

값싼 방법인 해상 방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저장할 시설을 지을 땅은 있지만 저장 탱크를 더 지으려면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와 오염된 국토 면적이 늘어난다는 등의 핑계로 자국민의 외침을 무시한 채 가장 자신들의 의견을 밀어붙이고 있다.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일본 그러나 최근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아올린 우럭에서 기준치 9배가 넘는 세슘이 검출되었다. 또한 한달동안 잡은 물고기 32마리 모두 세슘이 검출되고 이중 6마리는 기준치를 초과했다.

 

환경해석학을 연구한 교수 말에 따르면 원자로에 주입한 냉각수의 양과 빼낸 양이 일치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이는 새로 있는 지하수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꾸준히 검사 되는 물고기들에서 매년 방사능 수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전 세계가 반대하는 결정. 정부는 오염수 해양 방류를 막기 위한 국제공조를 추진하기 위해 국제 원자력기구인 ‘IAEA’에 현재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이에 따라 IAEA는 일본 정부가 '적절한 계획을 세웠는지'와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제대로 심사하고 있는지'를 검증하겠다 발표했고, 이 계획을 평가할 목적으로 올해 2월 일본 현지조사를 시행했다. 정확한 최종 보고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 후 내년에 발표될 예정이다.

 

호주와 뉴질랜드 등 18개국으로 이루워진 '태평양 도서국 포럼'의 과학자들도 반대의견을 표하고 있으며 방류를 위해서는 안전성을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를 내놓아야 한다며 촉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시민사회단체가 방류 저지 운동을 본격화했지만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추진하고자 하는 윤석열 정부는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오염수 방류 시 생기는 문제점

그래서 오염수 처리 방법이 어떻게 이루어 지길래 안전하다는 걸까?

 

오염수의 주된 물질은 다음과 같다. 

  • 삼중수소
  • 세슘-134
  • 세슘-137
  • 스트론튬-90
  • 탄소-14

이중에 세슘과 같은 방사성 동위원소1) ALPS라는 '다행종 제거 설비'를 통해 걸러내고, 걸러지지 않은 삼중수소 등 일부 방사선 핵종이 함유된 오염수 2) 안전 기준 이하로 희석(1/40)시켜 방류하겠다 한다. 이는 2051년까지 약 30년에 걸쳐 방류하게 되는 데 이를 산출하면 약 100kl 오염수를 매일 바다로 흘려보내는 것이 된다.

 

*ALPS

- 도시바에서 개발한 설비시설로 2011년 도호쿠 지방 지진에 의해 발생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 초기에는 미흡한 관리로 인한 오작동이나 방사선 핵종이 제대로 걸러지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후로도 누출사고 같은 일들이 발생하자 문제점을 보완하여 고성능 장비를 새로 도입시켰다. 현재 일일 2,000만 톤의 오염수를 처리하고 있는 중이다.

 

 

 

한국에 미치는 영향

 

  1. 도달 시기
    시뮬레이션 연구에 따르면 방류 시작 후 약 200일 만에 제주도 해역까지 도달하게 되며 동해 앞바다까지는 280일 밖에 걸리지 않는다.  
  2. 각종 질병
    가장 큰 문제일 삼중수소를 희석해 배출한다는 일본의 주장대로라면 기준치 미만으로 방출이 돼야 하나 실제 기준치를 통과한 오염수는 115만 톤 오염수 중 30% 뿐으로 나머지 70%는 고위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었다. 이 물질들은 인체에 흡수가 잘되어 극소량만 몸에 들어와도 백혈병과 골수암을 유발하고, 유전자 변형과 생식기능 저하 등 인체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 알려졌다. 
  3. 방사능 비 
    바닷물은 증기를 발생시켜 구름이 되고 이 구름은 비를 만들어 내리게 된다. 방사능 비를 맞게 되는 것인데 토양으로 흡수되면 지하수로 들어가 우리가 마시는 물에도 영향을 미치고, 그 비를 맞고 자란 농작물을 섭취하게 된다.

 

 

후쿠시마에서 진료소를 운영하는 한 원장은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생체실험’에 비유했다. 겪어본 적 없는 막대한 오염수 방류가 우리 몸, 전 세계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실행하려는 행위가 말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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